다시 찾아온 하숙집의 전성기, 대학가에서 하숙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치솟는 월세와 관리비, 등록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대학생들이 하숙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 일대를 중심으로 하숙집 수요는 크게 늘었으며, 방이 남아있는 하숙집을 찾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1990년대의 '응답하라 1994'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하숙집 문화가 현대적으로 변화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다시 뜨거워진 하숙집 인기, 방 구하기도 어렵다개강을 일주일 앞둔 24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장정희(63·가명)씨는 "이미 방이 다 찼어요"라며 빈방을 찾는 학생들의 문의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연세대 정문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창천동 골목에는 '하숙' 간판이 즐비하지만 빈 방을..